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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 / 필요서류 / 은행편

평범한엄마 2020. 10. 21. 21:10

어린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해야하는 이유

 

세계 경제를 잡고 있는 유대인들은  갓난아기를 재울 때 “Buy low Sell high(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는 말을 하며 두 팔로 안고 흥얼거린다고 합니다. 

 

 

13세 때는  ‘바르 미쯔바(Bar Mitzvah)’라는 성인식을 치르는데, 성인식 날 유대인은 부모와 하객들로부터 성경책, 손목시계, 축하금을 선물 받습니다.

성경책은 앞으로 부모의 중간 역할 없이 신과 직접 독대해야 하는 존재, 즉 신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간으로 살라는 뜻이고, 시계는 약속을 잘 지키고 시간을 소중히 아껴 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축하금은 보통 5만~6만 달러(한화 약 5천~7천만 원) 내외의 목돈을 받는데, 부모가 갖지 않고 전부 자녀의 통장에 넣어 둡니다.

이 돈은 자녀가 부모와 협의하여 저축하거나 투자하고, 이는 훗날 크게 불어나 자녀가 부모의 품을 떠나는 18살이 될 때 경제적 독립의 종잣돈이 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서 학자금 대출로 시작해서 결혼자금, 주택구입으로 이어지는 연속된 빚의 인생을 삽니다.

경제를 가르치는 건 돈만 아는 천박한 인생이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빚의 인생보다는 돈을 다스릴 줄 아는 인생이 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좀 더 어렷을 때 시작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이제라도 경제교육과 함께 아이들이 독립할 때의 종잣돈을 마련해주고 싶어서 주식계좌를 개설해주기로 했습니다. 

 

 

 

주식계좌 개설 순서 

 

* 은행 편 : 은행통장 개설하기 / 주식계좌 개설

* 인터넷뱅킹 편 : 증권사 계좌개설 / 온라인으로 증권계좌와 은행계좌 연결하기

 

 

오늘은 직접 가서 해야만하는 은행에서의 통장개설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저는 집앞에 있는 국민은행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증권사에 직접 가는 게 가장 좋지만 저희 동네에는 증권사가 멀어보입니다.

증권사라고 모두 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불가능한 증권사가 더 많습니다.

원하시는 증권사에 전화 확인해주세요.

 

 

 

필요 서류 (국민은행 이용)

1. 기본증명서 : 자녀가 본인이 되도록 발급  / 상세 (주민번호 모두 나오도록)

2. 가족관계증명서 : 자녀가 본인이 되도록 발급 / 상세 ( 부모와 자녀 주민번호가 모두 나오도록)

3. 부모 신분증 : 자녀의 공인인증서 발급에 부모 모두 신분증 필요

4. 자녀 도장

 

 

이 서류들만 가지고 가면 은행에서 알아서 척척척...

태블릿에 서류들을 보여주시고 단말기에 사인하고....

이것을 계속 반복하면 어느새 통장이 개설됩니다. 

좀 오래걸리더라구요.

특히 집 앞 국민은행은 늘 사람이 많은데 그나마 사람이 적다는 수요일 오전에 갔는데도 한시간은 족히 걸린듯합니다. 

 

이미 국민은행에 통장이 있다면....

 

그래도 위의 서류들이 모두 필요합니다. 

서류가 간단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미리 정해놓고 갈 것

- 국내주식, 해외주식 모두 할것인가? 아니면 하나만 할 것인가?

- OTP카드로 발급받을 것인지, 보안카드로 발급받을것인지.

OTP카드는 유료이고 보안카드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주식계좌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서류 준비 잘 하셔서 한큐에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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