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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기부 / 미국엔 찰스 척 피니, 한국엔 미바 강석창 대표

by 평범한엄마 2020. 10. 5.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

 

출처 :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홈페이지

 

미국의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는 얼마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평생의 목표를 이뤘습니다. 

면세점 사업으로 큰 돈을 번 그는 줄곧 재산을 모두 사회에 내놓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지난 9월 14일,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선재단 '애틀랜틱 필랜스로피'에 남은 돈을 모두 기부하고 재단을 해체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80억달러, 우리 돈으로 9조 3600억원에 달합니다. 

아내와의 노후를 위한 1%의 돈(200만 달러, 우리돈으로 23억 4000만원)만 남기고 평생을 모은 돈 99%를 기부했습니다. 

 

출처 : 애틀랜틱 필랜스로피 홈페이지

 

그는 자신의 명의로 된 자동차나 집도 없이 부인과 샌프란시스코의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17000원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 다녔습니다. 또 비행기도 이코토미 클래스만 탔습니다. 

'죽어서 하는 기부보다 살아서 하는 기부가 더욱 즐겁다'

'부유한 죽음은 불명예스럽다' 라는 말을 늘 마음에 새기면서 살았습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두 사람은 2010년 자선단체 '더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했습니다. 

자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기부 클럽입니다.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 '착한 부자' 명단에는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CNN 창업자 테드 터러, 영화 감독 조지 루카스, 호텔 재벌 배런 힐튼 등이 있습니다.

2012년까지 미국 출신의 억만장자 93명이 기부 서약을 했으나 2013년 들어 전 세계 슈퍼리치 12명이 동참해 기부 서약자가 10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버핏 회장도 죽기 전 재산의 99%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산의 99%를 기부하고 세 자녀와 아내에겐 각 1000만 달러씩만 남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지난 20년간 기부한 금액 총 500억 달러를 일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에 50억씩 기부한 셈이라고 분석합니다 

 

 

 

 

미바 강석창 대표

출처 : 미네랄바이오 홈페이지

 

우리나라에도 99% 기부를 실천하는 사업가가 있습니다. 

미네랄바이오 강석창 대표입니다. 

고등학교 중퇴 후 10여년간 화장품 회사 영업 사원으로 일했던 그는 더 많은 기부를 하기 위해 창업했다고 합니다.

강석창 미네랄바이오 대표는 지난 2010년 KT&G에 소망화장품을 매각하고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2016년 이온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피부고민해결 화장품 미바를 인수하고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화장품 업계에 복귀했습니다.

 

출처 : 미네랄바이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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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아대책·대학생선교회·월드비전 같은 구호단체에 꾸준히 일정 금액을 기부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 말 기준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을 그만두면 전 재산의 99%를 내놓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월 1만 5000원이면 아프리카 한 가족이 한 달을 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기사를 보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습니다. 

왜 기부하냐는 질문에 "쉽게 말해 제가 버는 돈은 제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은 '잠시 맡아 보관하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부자들이 기부에 인색한 것은 기부에 대한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기부가 곧 세금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사실 기업가는 나쁘게 말하면 고객들에게 돈을 뺏어오는 사람 아닙니까. 당연히 어려운 사람에게 일부 돌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라며 기업인들이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강 대표는 "3년 안에 연 매출 1000억원의 회사로 만들어 더 많이 기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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