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코로나 대비 독감예방접종 작년과 달라진 점

 

태풍이 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서늘한 바람이 불때면 생각나는 독감예방접종, 

오늘 질병관리본부에서 작년보다 대상자와 폭을 넓혔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 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인데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확대된 건 좋으나 그 이유가 씁쓸합니다.

 

 

 

 

 

 

 

 

작년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무료 접종 대상 확대

 

무료 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 ~ 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 만 62~64세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무료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37%에 해당하는 1,900만명이 대상이 됩니다. 

 

 

 

 

 

 

 

 

2. 백신, 기존 3가에서 4가로

 

백신 예방접종은 3가와 4가가 있습니다. 

3가 백신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바이러스 1종(빅토리아)을 예방할 수 있는 항원을 갖고 있습니다. 4가는 3가 백신에 또 다른 B형 바이러스 1종(야마가타) 항원을 추가해서, 4가 독감백신은 3가 보다 예방 범위가 1개 더 넓은 백신입니다.  작년 무료 접종이었던 3가보다는 4가가 독감예방 범위가 크기 때문에 무료로 3가를 맞혀야하나, 내 돈 내더라도 4가를 맞혀야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이런 고민없이 모두에게 4가 무료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3. 나이별로 집중 접종기간이 있습니다.

 

예방접종자도 늘었지만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 연령별로 접종 시작 시점을 분리해 시행합니다.

 

* 9월 8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는 대상

백신을 2회 맞아야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생애 처음이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접종을 1회만 한 어린이

 

* 9월 22일부터 임산부와 고등학생부터 시작해 중학생, 초등학생 순으로 집중 접종하게 됩니다.

 

*10월 13일부터 62세 어르신들도 고연령에서 저연령순으로 접종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0~21 대상자별 집중 접종기간표입니다.

 

 

 

 

 

4.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기관에서 무료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cdc.go.kr),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TIP! ]

# 꼭 지켜주세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 방문시, 꼭!! 마스크 착용해주세요~~

 

# 의료기관 방문 전 예약하고 전자 예진표를 미리 작성하면 대기시간을 단축하실 수 있습니다.

 

# 백신 효과가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는 것과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을 고려해서 11월까지 접종을 마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