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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정보

[과천현대미술관/신나는 빛깔마당 ] 늦은 단풍구경~

by 평범한엄마 2020. 11. 5.

서울 근교에서 단풍구경 시기를 놓치쳤더라도, 조금 늦게 단풍구경을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릴곳~

과천현대미술관은 단풍피크보다 1-2주 뒤에라도 예쁜 단풍구경을 하실 수 있어요.

과천은 나무가 많기로 유명하죠.

 

거기에다가 미술관, 동물원, 서울랜드, 과천과학관이 함께 있어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없었던 터라 미술관으로 단풍구경 갔죠~

 

 

사진 중간에 세워져 있는 것들도 모두 조각품입니다.

확대하면 이것~~

 

지나가시던 분들이 스카이라이프 수신기 같으시다며...ㅎㅎ

 

그날이 꽤 바람이 불던터라 쌀쌀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커피 한잔 사서 단풍보며 바닐라 라떼 한잔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쁜 나무 테이블도 있구요~

야외에는 여러 조각 전시도 되어 있죠.

 

이건 인생을 주제로 했던 거 같아요.

 

 

엄마와 함께였다가 홀로 고독도 씹고...사색도 하고 동무와 함께 하고....

 

과천현대미술관 예약

 

바깥 좀 둘러보고 실내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예약제로 운영하구요, 요금도 무료입니다. 

회차 당 250명의 인원을 받아요.

 

>> 과천현대미술관 전시실 예약하기

 

최대 1인 4매까지 예약가능

휴대폰으로 예약문자를 받으면 됩니다.

 

저희는 2-4시 타임을 예약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관람시간이 많지 않더라구요.

 

들어서면 중앙에 백남준 영상에 관련된 전시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더라구요.

 

 

이날 봤던 전시는 '유강열과 친구들: 공예의 재구성'과 '신나는 빛깔마당'이었는데,

유강열과 친구들은 사진은 못찍고 눈으로만 봤어요. 

뭔가 분위기가 엄숙한 듯...사진을 찍으면 안될거 같았거든요.

나중에 다른 분이 찍으시는 거 보긴 했는데 여긴 눈과 마음에만 담는걸로~~^^

 

출처 : 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이 포스터의 배경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제가 제 스타일이라구 했다가 남편이 '나랑 안맞아..'했던 바로 그 그림이네요.

대표 포스터로 사용된 이미지를 pick했음이 기분 좋은데요~^^

 

신나는 빛깔마당

 

'신나는 빛깔마당'은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기 참 좋겠더라구요.

표확인해주시는 분께 사진 촬영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 

알록달록~ 

이곳은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오뚜기도 쓰러뜨려보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해놓으셨더라구요.

어느 작은 방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훌라후프같은 걸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저흰 오뚜기만 쓰러뜨려봄요~~^^

 

 

앞에 길쭉하게 비스듬이 세워져있는 것들이 오뚜기예요.

좋아하는 색의 오뚜기를 쓰러뜨려보라고 적혀있었어요.

색연구가 분의 작품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앉아서 이걸 보면서 내 아이가 좀 더 어렸다면...그리고 이걸 봤었더라면...

집 벽 한 면을 같은 액자로 많이 준비해서 아이들의 작품 하나하나를 이렇게 걸어놔도 좋았겠다...싶었어요.

 

 

비하인드 스토리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색칠하고 만든거 같아요

 

 

이건 미끄럼틀이예요. 아이들이 타는 걸 보지는 못했는데..

저도 어른인지라...탈 생각은 아예 하지 못했어요.^^

 

 

조금은 싸늘했지만 눈호강한 날이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들을 많이 보니까 좀 더 젊어진 느낌~~

 

올해는 유난히 단풍이 선명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채도높은 빨강~ 노랑~

보통때라면 여기저기 사람들로 북적거렸을텐데 한산한게 맘 한구석 아쉽긴 했지만

한적함을 누린 과천현대미술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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