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사오면서 건조기를 구입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옷이 얼마나 줄어들지?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여러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좋은 옷 모양이 다 망가졌다, 줄어들었다, 어느 부분은 줄고 어느 부분은 안줄어서 입을 수 없게 됐다...'
이런 글을 많이 봐서요..
그런데 주변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조기 좋다. 사라...이런 의견이 대세여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줄어드는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한 사이즈 크게 사라...라고도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건 삼성 그랑데건조기.
모델명은 DV16R8520KP구요.
이렇게 생긴 아이...2단으로 쌓아놔서 키의 한계로 이정도 사진이 최선이네요.^^;;
한 해를 사용하며 건조기를 돌리는 시간에도 익숙해지고
어느 옷은 안줄고 어느 옷은 줄어드는지에 대한 감도 생기네요..
요즘처럼 추워지면서 옷이 두툼해지니 건조기는 참 좋은거구나...싶기도 합니다.
건조기에 옷은 얼마나 줄어들까?
똑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으로 후드티를 2장 구입했어요.
디자인과 색감이 둘다 마음에 드는데 대체 선택장애로 고를수가 없었거든요.ㅎㅎ
이 후드티는 면 100%....
건조기는 면 제품이 줄어듭니다.
아이들 트레이닝 바지나 쿨티같은 재질은 줄어들지 않죠.
문제는 면 제품.....
건조기를 돌리다 보면 양말도 줄어들고, 수건도 줄어들고, 런닝도 줄어듭니다.
GRAY 후드티를 먼저 세탁하고 건조기에 돌려봤습니다.
겨드랑이 부분을 똑같이 맞췄구요.
목부분도 맞춰주었습니다.
그럴때 어느 부분이 얼마큼 줄어들까....
가장 확연하게 눈에 띈 부분은 팔길이와 총장길이였어요.
팔길이는 1.5CM 정도 줄었구요..
총장길이, 옷의 하단 부분도 2CM 정도 줄었어요..ㅠ.ㅠ.
물론 품도 좀 줄었습니다.
워낙 옷이 오버핏이라 많이 티가 나지는 않지만요...
모자 후드부분입니다.
면 제품은 뜨거운 열로 인해서 줄어들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이럴때 순간 고민이 생깁니다.
짙은 군청색의 옷을 건조기에 돌릴까...아니면 햇볕에 자연건조를 시킬까...
자연건조를 시킬 경우 두꺼운 재질로 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구요.
건조기를 돌리면 줄어드는건 감수해야하구요..
오버핏이 점점 슬림핏으로 바뀌는 건 아닐까...
결정은....입혀보고 내려야겠습니다.
오버핏이기 때문에 작아서 못입는 일은 없겠지만요..^^;;
건조기로 말린 뒤의 뽀송함을 포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저의 건조방법은 안 주는 옷은 건조기에 돌리고, 줄어들면 안되는 옷들은 넓게 펼쳐서 빨래 건조대에 말립니다.
그러면 빨래 건조대에는 몇 개의 옷만 널면 되니까요...냄새 없이 잘 마르더라구요.
딱 맞는 면 옷은 건조기에 돌리지 마세요~
못 입게 되는 일이 발생하니까요.^^
옷은 줄어도 이제는 건조기없인 일상이 불편해질 거 같아요.
줄어듬을 각오하고 다른 장점들을 많이 누리게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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