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를 보다가 굴과 무를 넣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굴국을 보고...
이 겨울 저건 먹어봐야한다싶어서 장보기 리스트에 굴을 넣었습니다.
또 시원하게 국물 맛을 내 줄 무와 함께 굴국을 만들어봅니다.
굴 씻는 법부터 굴국 만드는 법까지 차근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굴국 재료 (2인분)
- 굴 150g 한 봉
- 무
- 멸치다시육수
- 청양고추
- 파
재료도 너무 단순하죠~
여기에 늘 요리 재료로 쓰이는 마늘, 소금 정도만 있으면 시원한 굴국이 완성됩니다.
요리의 시작은 굴을 깨끗이 씻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굴 씻는 법
준비한 굴을 볼에 쏟아 보면, 찌꺼기 같은 게 둥둥 떠있어요.
물을 더 해서 휘리릭 씻어냅니다.
이후, 굴을 하나하나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이 때, 굴껍질이 사이에 들어있지 않은지 만져주면서 씻어냅니다.
간혹, 굴껍질이 안에 박혀있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리고 채반에 물 빼주면 됩니다.
신선한 굴 냄새가 나요~~^^
굴국 만드는 법
1. 재료 손질
무는 햇볕을 많이 받는 푸른 부분이 맛있는 부위라, 국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푸른 부분의 껍질을 깍고 채썰어줍니다.
네모 모양으로 썰어도 좋고, 채썰어도 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채써는 걸 좋아합니다.
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주시구요.
처음에 씻어 물 빼둔 굴까지 준비합니다.
2. 굴국 끓이기
멸치다시육수를 2인분(약 600ml)정도 끓여줍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무를 넣어 5분 정도 끓이면 무가 부드럽게 익습니다.
굴과 마늘 반스푼을 넣어주세요.
끓이다 보면 안쪽으로 거품이 몰리는데, 거품국자로 떠내주세요.
떠내도 또 나오지만 중간과 끝날 즈음, 두 번 정도 거품 떠내주면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2분 정도 후에 국물 간을 맞춰주세요.
멸치다시육수와 굴의 짠 맛이 어우러져서 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간이 맞습니다.
약간 싱거우면 소금 추가해주세요.
이후에 청양고추와 파를 넣고 끓여내면 굴국 완성~~^^
국대접에서도 연기가 모락모락~~~
뜨끈하게 밥 말아서 김치 올려먹을 생각하니 군침돕니다.
다른 반찬 필요없는 굴국과 김치로 맛있는 식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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