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야채전 만들기 / 설,추석, 명절음식 / 전 반죽 농도

 

곧 설이 다가오네요. 

지난 추석 명절에도 그랬지만, 올해 설도 명절의 느낌은 많이 안 날 거 같습니다. 

가족들은 못 만나도, 집에서 전 하나씩은 부쳐서 먹어야 명절 답겠죠~

명절 느낌 나는 야채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야채전을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각종 야채와 향긋한 깻잎, 청양고추 송송 다져서 야채만으로 전을 해 먹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고기를 추가했어요.

그랬더니!!! 안 먹던 깻잎까지 모두 먹더군요. 성공입니다^^;;

어떻게든 야채를 먹여보려는 노력이 들어맞을 때~! 마음 한켠 뿌듯함이 있답니다.

설이나 추석, 명절에도 먹으면 좋을 돼지고기 야채전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 양파 (작은 건 1개, 큰 양파는 1/2개 )
- 당근 
- 애호박(1/4개)
- 깻잎 10장
- 돼지고기 다짐육 600g
- 청양고추 1개~2개
- 달걀 2개
- 마늘
- 소금, 후추, 맛술 
- 부침가루

 

 

 

 

 

 

돼지고기 야채전 만들기

 

1. 돼지고기 밑간 하기

 

 

 

제가 준비한 돼지고기 다짐육은 300g 두 팩, 600g입니다. 

마켓 컬리에서 주문한 건데, 고기가 맛있어서인지 완성된 후 먹는 고기 식감이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요리를 잘해서일까요~ 고기가 좋은 걸까요~ㅎㅎ

 

 

 

돼지고기에 후추와 맛술 2스푼을 넣고 고루 섞습니다. 

 

 

 

2. 야채 준비하기

 

 

 

양파, 당근, 애호박을 채 썰고 깻잎도 10장 정도 세로로 한 번 썰고 송송 얇게 썰어줍니다. 

야채전에는 깻잎이 들어가야 향이 나고 맛있어요.

꼭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청양고추는 작게 다져서 넣어주세요.

특히 아이들도 먹을 땐 더더욱이요^^

 

 

3. 재료 섞기

 

 

 

준비한 야채와 고기를 양푼에 넣고, 달걀 2개와 마늘 1/2스푼을 넣습니다. 

 

 

 

 

부침가루 크게 2스푼, 소금 1ts를 넣고 섞어주세요.

고기가 들어가서 된 느낌이 있습니다.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섞어주세요.

저는 100ml 정도 물을 추가했습니다. 

 

 

 

 

* 전 반죽 농도

전을 부칠 때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전의 농도'입니다.

너무 묽게 하면 전을 부치고 나서 안 익은 듯, 반죽이 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또 너무 되면, 뻑뻑해서 단단하게 되구요.

묽으면 재료를 계속 추가해서 양이 많아지니까요, 오히려 약간 되다 싶게 반죽한 뒤, 조금만 팬에 부쳐보는 것도 좋습니다. 반죽이 되다 싶으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4. 전 부치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팬에 2장 정도 들어갈 사이즈로 부쳤어요.

고기가 들어가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야채만으로 부칠 때와 다르지 않게 고기도 금방 익었어요.

한번 뒤집고 기름도 한 바퀴 둘러주세요.

고기가 들어갔으니까 살짝 누르면서 부쳐주세요.

 

 

 

이렇게 완성된 돼지고기 야채전입니다. 

양파 절인 소스와 같이 곁들여 먹었는데요~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야채들의 느낌도 섞여서 좋고,

돼지고기가 부드러워서 치아 교정하고 있는 아이도 잘 먹었어요.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단백질부터 야채까지 골고루 영양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사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즈 활동의 일환으로 ,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